제주도청이 도내 '코로나19' 3번째 확인자 A씨의 접촉자 2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청은 3일 "A씨의 밀접 접촉자는 공개된 1차 명단에서 '배달 직원 1명'을 제외하기로 해 모두 21명으로 확인됐다"라며 "특히 택시 사용 내용을 추가로 확인해 택시기사를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택시기사를 제외한 접촉자 2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마쳤으며, 전화 문진 결과 3일 오전 10시 기준, 이상 증세를 보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3번째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 45분 대구발 제주행 티웨이항공편으로 오후 5시 30분경 제주에 도착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A씨의 진술과 카드 이용 내역, CCTV 근무조의 분석 등을 토대로 재점검한 2차 동선도 공개했다. 아울러 확진자 동선 내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치고 매일 현장 점검을 하는 등 감염병 전파 확산 차단과 도민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청은 "도내 1, 2번째 확진자의 상태는 현재까지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도청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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