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자제와 재택 근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골판지 배경판이 개발됐다.
골판지 공작 솜씨가 뛰어난 겐퐁(@kenpon_g) 씨는 회사나 거래처, 그리고 지인들과의 영상 회의 때 불필요한 사생활이 공개되지 않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골판지를 이용해 간이 배경판을 개발해 1480엔(약 1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볍고 견고한 골판지 배경판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실제로 사용하는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하자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었고, 이에 힘입어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개발자는 "본래 사용법도 좋지만, 의자 등반이에 고정시키도록 개량해서 써도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으며, 이밖에도 반려동물용 하우스와 테이블 등 다양한 골판지 실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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