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5일 하루 368명의 감염이 확인돼 확진자 수가 총 13575명으로 늘어났다.
도쿄는 이날 하루 103명의 감염이 확인돼 12일 연속으로 1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7명이 늘어 100명에 달했다. 특히, 새로 감염이 확인된 103명 가운데 약 59%인 61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국에서 15명의 환자가 숨져 국내 360명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13명을 합해 누적 사망자 수는 373명으로 늘어났다.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15명, 23일 '1일 최다' 29명, 24일 17명, 25일 15명 등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NHK가 26일 0시에 발표한 집계를 보면 도쿄도(東京都) 3836명, 오사카(大阪) 1475명, 가나가와(神奈川)현 938명, 지바(千葉)현 799명, 사이타마(埼玉)현 799명, 효고(兵庫)현 620명, 후쿠오카(福岡) 601명, 홋카이도(北海道) 601명, 아이치(愛知)현 476명, 교토(京都) 290명, 이시카와(石川)현 226명, 도야마(富山)현 175명, 이바라키(茨城)현 160명, 기후(岐阜)현 149명, 군마(群馬)현 140명, 오키나와(沖縄)현 134명, 후쿠이(福井)현 120명, 시가(滋賀)현 94명, 나라(奈良)현 77명, 고치(高知)현 72명, 오이타(大分)현 60명, 와카야마(和歌山)현 57명, 에히메(愛媛)현 47명, 구마모토(熊本)현 45명, 미에(三重)현 45명 등이다.
중환자는 24일 현재 국내 263명과 크루즈선 4명을 합쳐 총 267명이며, 완치 후 퇴원한 사람은 국내 2536명과 크루즈선 645명을 합쳐 3181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