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팬데믹 이전의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한 시산 발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pandemic)으로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항공업계의 수입도 크게 줄어들었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4월 30일 팬데믹이 없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승객이 15억 4천만 명이 줄고, 전체적으로 2730억 달러(332조7870억원)의 수입이 감소한 시산을 발표했다.
ICAO는 "관광업과 세계적 부품 조달 및 공급망(supply chain)의 중요성으로 볼 때 이번 시산은 경제 부흥을 꾀하는 많은 나라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송할 수 있는 여행객의 수도 7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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