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두번 모두 이겼다, 이틀 뒤에 큰 일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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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두번 모두 이겼다, 이틀 뒤에 큰 일 일어날 것
  • 허남수
  • 승인 2020.12.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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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널드 트럼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도널드 트럼프 인스타그램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겼다며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앞으로 이틀 정도 뒤에 많은 큰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자유의 메달 수여식에서 1972년 뮌헨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댄 게이블에게 메달을 전달하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댄 게이블)는 117연승을 거두고 단 한 경기만 졌지만 정치에서는 내가 두 번 이겼다. 2대 0이다. 그것은 꽤 좋은 것"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번 대선)이 어떻게 밝혀질지 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조작된 선거였으며 우리나라의 치욕"이라며 제3세계와 미국을 비교하기도 했다. 

이어 "(조작된) 투표용지가 어느 곳에서나 쏟아지고 누구도 소유권을 모르는 기계(개표기)를 사용했다. 내게 반대하는 수천표를 보내다가 걸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대해서는 "오늘 아침 일찍 전화를 받았는데 그는 매우 잘 지내고 있으며 열도 없다"고 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현재 트럼프 캠프 법률팀을 이끌며 부정 선거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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