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은 건강의 기초…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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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은 건강의 기초…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 민강인
  • 승인 2021.03.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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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감염병이 유행할 때엔 면역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높을 경우 감염이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설령 감염됐다고 해도 경증으로 지나갈 확률이 크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같은 바이러스균에 노출돼도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면역력을 높이려면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는 홍삼 건강식품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삼은 NK세포, T림프구 같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해 체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공중보건학교실 연구팀이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후, 면역세포 활성화 정도를 비교했다. 실험 결과, 홍삼 미투여군의 면역세포 활성도는 3.21%에 불과한 반면 투여군은 그보다 2배 이상 높은 7.7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면역력 높이는 방법인 홍삼은 시중의 홍삼스틱, 홍삼정, 홍삼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시판 홍삼 제품은 제조법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입 전 제조방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판 홍삼액 제조법은 크게 ‘물 추출’과 ‘온체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대다수 업체가 사용하는 방식은 ‘물 추출’이다.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인 뒤 홍삼건더기(홍삼박)를 버리고, 우러나온 달임액을 이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은 적은 양의 홍삼으로 많은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생산자 입장에서 선호되는 제조법이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선 홍삼 전체 영양소 중 물에 녹는 56.4%의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어 아쉬운 점이 많다. 특히 물에 녹지 않는 43.6%의 불용성 영양소들을 놓치게 된다.

이에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된 것이 ‘온체식’이다. 온체식은 원물을 통째로 잘게 갈아 제품에 넣음으로써,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온전하게 담아내도록 한다. 이러한 온체식 홍삼은 물 추출에서 버려졌던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담아내 영양 함량이 획기적으로 높다.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하고 싶다면 ‘온체식 홍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 또한 “면역력을 올려주는 다당체까지 흡수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 갈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홍삼은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꾸준히 복용할 경우 면역력에 큰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제조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 홍삼을 구입할 땐 반드시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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