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6만 8000회분이 17일 추가로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가 제약사와 개별 구매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000회분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
정부가 2분기에 도입하기로 한 직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723만회분이다. 지난 14일 59만7000회분과 이번 물량을 포함해 총 166만5000회분의 도입이 완료됐다. 나머지 556만5000회분도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도 이번주 수요일인 19일 국내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 백신은 5~6월 총 500만회분 도입이 예정 돼 있다. 앞서 지난 5일(수요일)에 43만 6000회, 12일(수요일)에는 43만 8000회분이 들어왔다.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373만3796명(1차 접종 기준)으로 전체 국민의 7.3% 수준이다. 2차 접종까지 마친 국민은 93만5357명으로 접종률은 1.8%다.
한편, 화이자 백신 대규모 접종은 2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규모 1차 접종은 27일부터 재개한다.
화이자 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입소·종사자 등으로 3주간 대규모 1차 접종을 시작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대상은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등 515만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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