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 오후 6시 기준 1340명 안팎 확진 ...양양군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코로나19,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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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내 오후 6시 기준 1340명 안팎 확진 ...양양군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코로나19, 22일]
  • 민병권
  • 승인 2021.07.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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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유력

2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34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정안은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산지역 확진자도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양양군은 23일 0시부터 8월 1일까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미 4단계가 시행 중인 강릉시 거리두기에 따른 풍선효과를 우려한 조처로 분석된다. 

현재 양양군 코로나 홈페이지에는 "새벽까지 젊은이들이 해변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밤새 술을 마시고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등 방역상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라며 "야간 해변 출입을 막는 선제적 조처를 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양양군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서핑해변과 주변 지역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양양군 누적확진자는 모두 87명으로 7월에만 33명이 발생해 이미 강릉시 풍선효과는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진하 양양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운영에 영향을 받는 업종의 자영업자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취해진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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