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접수를 시작한지 12일째인 지난 17일 예상 지급 대상자의 약 90%인 3891.4만명에게 9조7286억 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차 긴급재난지원금과 비교하면 예산집행율이 79.4%(2020년)에서 88.7%(2021년)로 9.3%p 대폭 증가한 것이다.
정부는 이런 결과가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 도입, 신용‧체크카드 지급, 지원금 사용처 공지 및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의 신청은 현재 총 29만7730건(온라인 국민신문고 17만8620건, 오프라인 읍면동 신청 11만9110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정부는 복무 중인 군인들은 신청 및 대리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나라사랑카드로 군 마트(PX)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고규창 국민지원금 범정부 TF 단장은 “이번 국민지원금이 지역에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웃 소비처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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