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1년 매출 사상 최대 '74.7조'...직원들, "올해 성과급 주목할 것"
상태바
LG전자, 2021년 매출 사상 최대 '74.7조'...직원들, "올해 성과급 주목할 것"
  • 박주범
  • 승인 2022.01.27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4조 7216억 원, 영업이익 3조 8638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7%가 늘어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이 7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위생가전,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 등이 매출을 이끌었다. 또한 제품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 기반의 사업경쟁력 강화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 사업본부가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를 합친 매출액은 처음으로 40조 원을 넘었다. 특히 H&A사업본부는 매출액 27조 1097억 원을 달성하며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21조 86억 원으로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었다. 반명 영업이익은 67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LG전자는 올해 사업 전망을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환율 변동 등이 요인으로,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과 철저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초기부터 LG전자 직원들의 불만이었던 성과급 배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평소 다른 IT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인식이 강한 직원들 사이에서 전년도 실적을 감안한 올해 성과급을 보고 회사가 직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평가하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LG전자 한 직원은 "작년 성과급 불만에 경영진이 새로운 기준을 올해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며, "사상 최대 매출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혹여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을 들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직년연도인 2020년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상황에서 과연 LG전자는 올해 성과급에 대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