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전 멤버 승리, 오늘 오전 여주교도소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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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 오늘 오전 여주교도소 출소
  • 김상록
  • 승인 2023.02.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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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33·본명 이승현)가 수감 생활을 마치고 9일 출소했다.

이날 JTBC에 따르면 승리는 당초 11일에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오전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는 지난 2019년 2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피의자로 입건됐다.

이후 2019년 6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2020년 1월 30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2020년 3월 9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그는 1심과 2심 모두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2021년 8월 12일 승리의 버닝썬 관련 혐의 재판 판결선고에서 징역 3년,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했다. 승리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다만, 양형부당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지난해 5월 상고심에서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승리는 당초 2021년 9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병역법에 따라 전역 보류 처분을 받고 군인 신분으로 상급심 재판을 받아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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