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이 6일 '강남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꾸릴 것을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 경과를 보고 받고 이 같이 지시했다.
이 총장은 "경찰에서 일부 구속 피의자에 대한 사건이 송치되기 전에 미리 전담수사팀을 구성하라"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행의 배경과 동기를 포함한 전모를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경찰은 사건의 주범이 범행 직후 '배후'로 추정되는 자산가 유 모 씨 부부를 접촉한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경우와 황대한, 연지호 등 일당 3명을 지난달 2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대전시 대청댐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했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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