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엠폭스 확진자 2명 추가 확인…7·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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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엠폭스 확진자 2명 추가 확인…7·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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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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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 두창)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12일 국내에서 7번째, 8번째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발생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다.

앞서 지난 7일 해외 여행력이 없는 6번째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6번째 확진자는 전남에 거주하며 최근 부산 지역을 방문했다. 7번째와 8번째 확진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적으로 공통점은 없다.

3명의 확진자 모두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국내에서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청은 현재까지 이들 간에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6번째 환자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 "(두 사람이) 익명으로 만난 상황이어서 이름이나 연락처를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ID 등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으나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머지 두 환자의 감염원에 대해서도 역학조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임 단장은 "엠폭스는 코로나19와 달리 대부분 밀접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일반적인 인구집단에서의 대규모 전파 가능성은 낮다"며 "충분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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