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환자가 누적 100명을 넘어섰다.
11일 아사히(朝日)TV 등 일본 언론들은 올해 들어 국내 감염자가 급증해 11일 현재 누적 106명으로 집계됐다고 속보로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국내에 새로 20대~40대 남성 10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증상은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7월 25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래 누적 106명으로 올해 들어 98명이 늘었으며, 특히 해외 여행력이 없는 사람들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국내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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