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처리기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이 40대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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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처리기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이 40대 男
  • 김상록
  • 승인 2023.04.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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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스트엑스 제공

40대 남성이 음식물처리기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에코체’를 선보이고 있는 모스트엑스가 올 1분기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 중 20%가 40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 5대 중 1대는 40대 남성에게 팔린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대 남성의 구매 비중이 6.1%였던 것과 비교하면 일 년 새 판매 비중이 3배가량 높아졌다.

상대적으로 요리보다 뒤처리에 더 가담하게 되는 남성들이 음식물처리기에 관심을 쏟게 되었고, 이때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40대가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성별을 막론하고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2030과 60대 이상보다 40대와 50대 수요가 독보적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40대(57.1%)와 50대(31.5%)에 의한 판매 비중이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모스트엑스 관계자는 "물가상승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음식물쓰레기 뒤처리를 간편하게 하기를 원하는 남성들, 그 중에서도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40대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가 2021년 2000억원에서 지난해 6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올해는 66% 이상 성장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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