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박찬호 저격 "코리안 특급 너무 싫어한다…전 국민 응원의 감사함 모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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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박찬호 저격 "코리안 특급 너무 싫어한다…전 국민 응원의 감사함 모르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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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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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덴 매거진 유튜브 채널 캡처

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 오재원(38)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50)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오재원은 10일 공개된 매거진 'DE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코리안 특급'(박찬호)을 너무 싫어한다. 이제 일반인이니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창시자"라면서도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그분을 응원했던 그 마음을,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박찬호가) 한번씩 나와서 해설하면서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명이 아니다"며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아무튼 해설하면서 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런데 아닌걸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 진짜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오재원은 일부 프로야구 해설 위원들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오재원은 "해설은 제 삼자다. 해설을 할 때 목적이 시청자에게 정확한 팩트를 알려 주고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하지만 '저 수비 되게 아쉬웠다', '저 타격은 정말 아쉬웠다' 이런 말을 너무 쉽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슨 상황이 일어나면 '아 제가 봤을 땐…'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기가 본 거고"라며 "그런 무책임한 말들의 향연, 그로 인해서 쌓이는 오해들, 한 순간에 쌓아지는 이미지들이 정말 싫었다"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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