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밀리의 서재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1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설립한 밀리의 서재는 국내 최초로 전자책에 ‘구독경제’를 적용한 기업으로 2017년 ‘월 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밀리의 서재는 "향후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창작 플랫폼 개발 등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를 꾀하고, 오리지널 IP를 적극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년 매출은 458억 원, 영업이익은 42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으며, 올해 6월 기준으로 누적 회원수 약 600만 명, 보유 콘텐츠 14만 권, 파트너 출판사는 1800개다.
밀리의 서재는 2021년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된 후 KT미디어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자체 플랫폼 강화와 오리지널 IP 확보,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B2BC와 B2B 사업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IPO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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