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주요 군수산업의 생산거점을 자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지 보에브 우크라이나 전략 산업 차관은 이날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및 동유럽의 무기 제조 업체들과 교섭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의 침략 억지력은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방위 산업과 군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국제 파트너가 우크라이나에 와서 무기 생산을 시작하고, 우크라이나를 자유 세계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54회 국제 파리 에어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보에프 차관은 드론(무인기) 업체와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가 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과 협력해 무기를 생산하고 수리할 우크라이나 기지를 건설하고 밝힌 바 있으며, 튀르키예(터키) 방산업체 바이카르도 우크라이나에 무기 제조 공장을 2년 안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