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모스크바 노린 무인기 격추했다"...공항 운영 중단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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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모스크바 노린 무인기 격추했다"...공항 운영 중단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08.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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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무인기)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를 향한 드론 공격은 지난 7월 이후 6번째다.

6일 니혼TV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6일 오전 11시 반께(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30km 떨어진 모스크바 남부 포돌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으며 사상자나 피해는 없다고 발표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오전 11시쯤 드론이 모스크바로 접근했다. 해당 드론은 방공망에 파괴됐다. 러시아군이 잘 막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모스크바의 브누코보 국제공항은 안전상 이유로 이날 오전 10시 26분부터 일부 항공편을 다른 공항으로 우회시키는 등 약 1시간 반 가량 이착륙이 중단됐다.

지난달부터 모스크바를 향한 드론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낮 시간을 이용한 공격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드론 공격의 관여에 대해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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