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네덜란드'서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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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네덜란드'서 첫 트랜스젠더 우승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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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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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미인 대회 우승자 리키 콜러

네덜란드 미인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우승자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남동쪽에 위치한 뢰스던에서 개최된 '미스 네덜란드' 대회에서 성전환자인 리키 콜러(22)가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에서 트랜스젠더가 미인대회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미스 유니버스 주최 측은 2012년부터 성전환자의 대회 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콜러는 "어린 시절 트랜스젠더라고 커밍아웃했을 때 모두가 쉽지 않은 상황을 겪었다"며 "몇 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에게 거부당하는 모든 '리키'들이 자기가 원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싶다"고 했다.

dpa는 심사위원단이 콜러가 그간 살아온 삶과 그의 결의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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