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주거침입으로 외할머니 신고…오빠 최환희 측 "입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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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주거침입으로 외할머니 신고…오빠 최환희 측 "입장 없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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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캡처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모 씨를 주거침입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11일 더팩트에 따르면 정 씨는 9일 새벽 1시쯤부터 5시까지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 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명의의 아파트에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정 씨는 외손자 최환희로부터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고, 해당 아파트에 갔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이 함께 살았고 정 씨가 지난해까지 거주한 곳으로 알려졌다. 부모가 사망한 뒤 둘에게 공동 명의로 상속됐으며 현재는 최환희가 거주하고 있다. 최준희는 오피스텔에서 따로 생활하고 있다.

9일 밤 10시쯤 아파트에 온 최준희는 정 씨와 마주치자 "할머니가 왜 여기에 있느냐.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했다.

정 씨는 "오빠(환희)가 집을 봐달라고 해서 와 있는 것인데 이 밤중에 늙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느냐"며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두 명은 "설령 집주인 외손자가 부탁을 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또다른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며 정 씨의 퇴거를 요구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환희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최준희와 관련된 부분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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