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24일부터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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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24일부터 파업 돌입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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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동조합(APU) 쟁의 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APU 최도성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임금협상을 두고 전날까지 이뤄진 네차례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2차 쟁의행위에 나선다. 2차 쟁의행위는 항공기 결함 등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고, 순항고도 및 속도 감소로 연료를 많이 사용해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등 보다 강도 높은 준법투쟁을 의미한다.

조종사노조 관계자는 "한 달 이상 지속된 준법투쟁에도 불구하고 사측과의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2019∼2021년 3년치 임금을 동결하고 2022년 2.5%를 인상하겠다는 회사와 도저히 협상 타결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기준 조종사노조의 쟁의행위로 인해 발생한 항공기 연착은 총 28건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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