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8월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업 관련 단체들이 다시 한번 반대의 뜻을 밝혔다.
1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국어업협동조합 연합회 등 관련 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경제산업성을 찾아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을 만나 항의서를 전달한 뒤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사카모토 마사노부(坂本雅信) 연합회 회장 외에도 후쿠시마현 등 피해 지역의 대표자들도 함께 참석해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근거로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설명했으며, 도쿄전력홀딩스의 고바야카와 도모아키(小早川智明) 사장은 "어업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에게 계속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카모토 연합회 회장은 "안정성 설명은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언급하면서도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사활 문제로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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