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포화 상태…로비에서 1시간 대기하던 투석 환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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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포화 상태…로비에서 1시간 대기하던 투석 환자 사망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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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응급실에서 치료받기 위해 전원 절차를 밟던 환자가 1시간 넘게 병원 로비에서 대기하던 중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의료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 A씨는 상태가 악화하자 의료원 측의 권유로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A씨가 이송됐을 때 제주대병원 응급실이 포화상태였던 탓에 A씨는 병원 로비에서 대기해야만 했다. A씨는 1시간 넘게 기다리다 심정지를 일으켰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한편, 의료기관 간 대처가 적절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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