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공무원 선택적 주4일 근무제 확대...빠르면 2025년부터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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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가공무원 선택적 주4일 근무제 확대...빠르면 2025년부터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8.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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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무원 인사행정 담당기관인 인사원이 희망하는 공무원에게 일정한 근로시간만 채우면 주당 4일간의 근무를 허용하는 ‘선택적 주휴 3일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7일 NHK에 따르면 국가 공무원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일본 인사원은 '주 3일 휴무'가 가능하게 할 것을 내각과 국회에 권고했다.

지금까지 주 3일 휴무는 아이를 키우거나 가족을 돌보는 직원에 한정됐었지만 희망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다만 근무일 4일 중 근무 시간을 늘려 4주 간 전체 근무 시간은 155시간으로 변함없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원은 2025년 4월 1일부터 주 3일 휴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의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일본에서는 내년 봄 고위 공무원 채용을 위한 종합직 시험 응시자 수가 역대 2번째로 낮게 나타나는 등 갈수록 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채용된 뒤 이직자하는 사람도 늘어나 종합직 채용 후 10년이 안 돼 그만 두는 인원이 3년 연속 100명을 넘어섰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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