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로나 감염병 등급 2급→4급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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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로나 감염병 등급 2급→4급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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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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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지 청장은 23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의료계와 지자체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시점은 오는 8월 31일 자로 시행한다"고 했다.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도 중단된다. 지 청장은 "3년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신고 집계는 중단된다"며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시점"이라며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를) 관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지만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여전히 보호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증상자의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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