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 "계획적 범행 아니었다"
상태바
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 "계획적 범행 아니었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28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유정. 사진=연합뉴스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계획적 범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정유정은 28일 오전 11시 20분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정씨는 지난번에 열린 준비 기일에 이어 이날도 참석했다.

그는 계획적인 범행이었냐는 판사의 질문을 받자 당초 검찰 공소사실에 명시된 내용과 달리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증거에 대해 모두 동의하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네"라고 대답했다.

공판이 마무리될 즈음 변호인은 모방범죄의 가능성, 인격권 침해 등을 이유로 비공개 재판 신청서를 냈다. 재판부가 국민의 알권리 등으로 비공개 재판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표하자, 정씨는 거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만큼 고개를 아래로 푹 숙였다.

정씨는 판사석을 향해서만 인사를 하고는 의자를 넣는 등 뒷정리를 마친 뒤 법정을 나갔다.

재판부는 정유정의 첫 공판 기일을 오는 9월 18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