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23세 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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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23세 정유정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6.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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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정(23).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정(23).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온라인 과외 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정유정(23)의 신상이 1일 공개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구속된 정유정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는 범행수단의 잔인성과 재범 가능성,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부산경찰청의 신상공개 사례는 2015년 10월 5일 부산진구에서 발생한 실탄사격장 총기 탈취 피의자 신상공개 이후 8년여 만이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구속된 이후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같은달 31일 경찰 조사과정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이 '죽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진술했다"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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