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디 아이돌'이 후속 시즌 없이 그대로 종료된다.
2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HBO의 '디 아이돌' 시즌2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HBO 대변인은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였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기쁘다"면서도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HBO와 제작자, 제작자는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 아이돌'은 유명 팝 아티스트 위켄드가 제작한 HBO 시리즈로,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 직후 과도한 노출과 자극적인 베드신 등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디 아이돌'은 당초 계획된 6개 에피소드보다 단축된 5개 에피소드만에 종영했다.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조슬린(릴리 로즈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앤 역을 맡아 연기했다. 제니는 '디 아이돌'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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