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나트랑→인천' 여객기, 정비 문제로 결항…대체 항공편 오늘 저녁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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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나트랑→인천' 여객기, 정비 문제로 결항…대체 항공편 오늘 저녁 출발
  • 김상록
  • 승인 2023.08.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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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깜란공항에서 대기하는 티웨이항공 승객들. 사진=연합뉴스

전날 밤 베트남 나트랑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결항됐다.

30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0분(현지시간) 나트랑 깜란공항에서 출발하기로 예정됐던 티웨이항공 TW158편(B738) 여객기에서 안전 점검 중 경고등이 표시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운항 전 정비 이슈가 발생해 불가피하게 안전 운행을 위해 지연했다"며 "정비 완료 후 출발하려고 했는데, 정비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은 총 189명이다. 티웨이항공은 승객들을 현지 호텔에 배정해 식사를 제공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체 항공편은 이날 저녁에 투입된다.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4시 나트랑에서 출발해 같은날 오전 9시쯤 귀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방콕~청주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기 안에서 다툼을 벌인 승객들에 대해 착륙 후 관련 법령에 따른 조처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24일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청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184편에서 기내 소란 사건이 발생했는데, 티웨이항공은 당시 소란 행위에 대해 항공기 내 분리조치만 하고, 착륙 후 경찰 및 공항 종합상황실에 알리지 않은 채 내부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티웨이항공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뒤 국토교통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또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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