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말레이시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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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말레이시아 진출
  • 김상록
  • 승인 2023.09.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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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 유닛이다.

나보타의 현지 유통 및 판매는 하이픈스 파마가 담당한다. 하이픈스 파마의 모회사인 하이픈스 그룹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의 상장사로 아세안 6개국에 자회사를 둔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제약 및 헬스케어 그룹이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로 경제활동인구 비율도 70%를 넘어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다. 빠른 인구 증가와 중산층의 성장으로 구매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 톡신 시장은 연평균 1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웅제약과 하이픈스 파마는 젊은 소비층과 중산층이 확대되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특성에 맞추어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 모바일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보타의 강점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20억 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해 나보타를 글로벌 1위 톡신으로 키워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8월 기준 나보타는 미국,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66 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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