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이폰 금지령…이틀만에 애플 시총 253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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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이폰 금지령…이틀만에 애플 시총 253조원 증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9.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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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애플의 시가총액이 이틀만에 200조원 이상 날아갔다. 앞서 중국이 공무원에게 아이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하면서 중국 내 애플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92% 하락한 177.56달러(23만7천1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주가는 전날 3.6%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때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시가총액은 2조7760달러로 줄었다. 이틀 만에 시총이 1897억 달러(253조원) 날아간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아이폰 금지령'은 정부 기관을 넘어 국영 기업과 다른 공공 기관으로 확대되고 있다.

일부는 직장 내에서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수도 있고 다른 기관은 직원의 아이폰 사용을 완전히 금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에 맞선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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