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의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돌파했다.
1일 지지(時事)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2.31% 오른 193.97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이 3조 5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의 시총은 지난해 1월에 장중 3조 달러를 돌파한 바 있지만 이날 세계 최초로 마감 기준으로도 3조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 시총은 지난 2018년에 1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3년 5개월 만에 3배로 늘어난 것이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45% 이상 올랐다. 주력 상품인 아이폰의 판매가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제품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관심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인도와 중남미, 그리고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꽤 호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혀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지속적인 성장으로 주가의 고공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Tag
#애플
#미국
#주식
#주가
#시총
#시가
#총액
#3억달러
#돌파
#아이폰
#차세대
#MR
#비전프로
#인도
#중남미
#중동
#시장
#성장
#고공
#행진
#예상
#마감
#장중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