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팜, 사우디 현지서 3420만 달러 규모 스마트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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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듬지팜, 사우디 현지서 3420만 달러 규모 스마트팜 MOU 체결
  • 김상록
  • 승인 2023.09.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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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aT 두바이지사 김혁 지사장, 삼양라면 주수진 부문장, 농식품부 한훈 차관, 우듬지팜 임응규 팀장, 주사우디 박준용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듬지팜 제공
(왼쪽부터) aT 두바이지사 김혁 지사장, 삼양라면 주수진 부문장, 농식품부 한훈 차관, 우듬지팜 임응규 팀장, 주사우디 박준용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듬지팜 제공

우듬지팜이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 자격으로 참가해 3420만 달러 (한화 약 455억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MOU 체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상공회의소가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함께 한 만큼,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도 참석했으며, 양국 간 농축산 기술 교류 활성화 및 산업 모델 구체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듬지팜은 첨단 ICT 기술 및 AI 기술을 적용해 자체 개발한 '반밀폐형 스마트팜' 기술 등 첨단 농업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참가 기업으로 선발됐다. 우듬지팜은 이번 현장에서 스마트팜 자체 기술을 소개해 주목 받았다.

우듬지팜과 MOU를 체결한 곳은 애그테크 기업 '바디아 팜즈(Badia Farms)', 금융 및 비즈니스 관리 컨설팅 회사 '사우디 금융컨설팅 센터(Financial Coordination Center, 이하 FCC)' 두 곳이다.

바디아팜즈는 농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데 앞장서는 현지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솔루션 제공 및 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총 1900만 달러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GCC(걸프협력기구)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30여년의 경험을 보유한 FCC는 15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MOU를 체결했다.

우듬지팜 강성민 대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 등 중동 국가에서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력을 주목하고 한국 영농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MOU 체결이 실질적인 수출 실적의 기회를 넘어 향후 우듬지팜을 비롯한 K-스마트팜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듬지팜은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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