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듬지팜, 국내 최대규모 유럽형 채소 스마트팜 구축
상태바
우듬지팜, 국내 최대규모 유럽형 채소 스마트팜 구축
  • 박성재
  • 승인 2023.07.31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듬지팜은 생산 출하량을 획기적으로 높인 국내 최대 반밀폐형 스마트팜 온실 구축 사업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부여 인근에 신형 온실 착공을 시작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공 면적은 약 8000평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자체 보유한 반밀폐 유리온실 기술과 유럽 최신 원예 기술인 자동화 시설(MGS)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팜 시설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스마트팜은 평당 130킬로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우듬지팜은 해당 온실이 본격 가동되면 20일만에 생산이 가능하며 연간 18번의 수확으로 토경재배 대비 월평균 300% 이상의 생산량 증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외부 시설∙재배 데이터까지 원스톱 제어가 가능한 ICT 기술을 접목, 연중 재배 시스템도 안정화한다. 혹서기와 혹한기에도 과채류∙엽채류의 안정적인 생산∙출하가 가능하다. 

완공 후인 내년 2분기부터는 유럽형 샐러드 채소 등 고부가가치 품목 집중 생산에 나선다. 유럽형 채소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고품질 상품을 지속 공급해 1조 원대 이상에 이르는 국내 샐러드 시장의 높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우듬지팜은 나아가 채소 종자 개발∙가공 부문에서 보유한 다양한 특허와 차별화된 기술을 활용해 맛과 식감을 개선한 신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고도화된 신형 스마트팜 설비를 바탕으로 우듬지팜의 입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넓혀가며 국내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