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앞둔 여객기 좌석 밑에서 커터칼 발견
상태바
이륙 앞둔 여객기 좌석 밑에서 커터칼 발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9.18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이륙을 앞둔 여객기 승객 좌석 밑에서 커터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TCC) 직원으로부터 "여객기 안에서 커터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기내 보안점검 업체 직원은 이날 오전 승객들이 탑승하기 직전 여객기에서 내부를 확인하다가 승객 좌석 밑에서 커터칼을 발견해 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에 알렸다.

해당 여객기는 진에어 소속 기종이다. 전날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으며 이날 오전 미국 괌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진에어 관계자 등을 상대로 반입이 금지된 커터칼이 어떻게 여객기 안에 들어갔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커터칼과 관련해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객기 반입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측은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고 협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애틀로 향할 예정인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

올해 3월에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권총용 9㎜ 실탄 2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