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횡령 총액 2988억원은 단순 합계…실제 순횡령액은 5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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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횡령 총액 2988억원은 단순 합계…실제 순횡령액은 595억원"
  • 김상록
  • 승인 2023.09.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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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 직원의 실제 횡령액이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금액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BNK금융지주는 21일 의견문을 통해 "횡령금액이 당초 발표보다 늘어났지만 재무적 손실과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변함이 없어 회계상 추가로 조치할 내용이 없다"며 "아울러 신속대응으로 채권회수액을 최대화하고 재발방지을 위한 제도 혁신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총액(2988억원)은 수차례 돌려막기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으로 실제 순횡령액(순손실액)은 595억"이라며 "순횡령액이 당초 발표(562억)보다 33억원 증가했으나, 이는 모두 이미 대손처리된 특수채권과 미인식수익금이므로 재무적 손실은 이미 공시한 490억원과 동일하다"고 했다.

또 "통상 은행의 횡령 회수율이 10% 미만이나, 조기 대응으로 현재 300억 상당(회수율 62% 수준)을 회수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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