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다.
대표팀은 25일 낮 12시(한국 시각)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졌다.
한국은 대표팀 중 세계 랭킹이 8위로 가장 높은 신유빈(대한항공)이 1단식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9위)에게 0대3(7-11, 6-11, 8-11) 완패를 당했다.
2단식에서는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가 히라노 미우(16위)와 5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3-11 14-12 11-9 4-11 11-6)로 이겼다.
3단식에 나선 신효원(60위·한국마사회)은 3단식에서 하리모토 미와(17위)에게 0대3(6-11, 10-12, 5-11)로 패배했다. 신효원은 2세트에서 10 대 10으로 듀스를 만들며 역전을 노렸지만 막판 2실점하며 무너졌다.
4단식에서 한번 더 출전한 신유빈은 히라노에게 1대3(11-13 11-7 10-12 9-11)으로 졌다. 마지막 세트 5 대 8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3득점하며 동점까지 만들었지지만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국 여자 탁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단체전 동메달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중국이 태국을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중국과 일본은 26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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