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탁구 복식 금메달 신유빈 "다시 태어나면 다른 운동 해보고 싶어…'삐약이' 별명 너무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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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탁구 복식 금메달 신유빈 "다시 태어나면 다른 운동 해보고 싶어…'삐약이' 별명 너무 감사해"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0.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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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신유빈(오른쪽)-전지희가 시상대에 오르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 신유빈(19·대한한공)이 다시 태어나면 탁구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4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도 탁구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웃으며 "안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한번 해봤으니까, 지금 너무 후회 없이 하고 있어서 다른 운동을 해보고 싶다"며 축구, 배구, 농구 같은 단체 종목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 중에서 하나만 딱 고르라고 하면?"이라고 묻자 "이거 너무 어렵다. 제 피지컬을 봐서 택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신유빈은 또 팬들이 붙여준 별명 '삐약이'에 대해 "그렇게 불러주시니까 너무 감사하다"며 "(그 소리는) 경기 때만 한다"고 전했다. '삐약이'는 신유빈이 경기 도중 기합을 넣는 소리가 삐약이 병아리 같다는 이유로 생긴 별명이다.

신유빈은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출전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출전하게 된다면 올림픽 안에서도 후회 없는 시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신유빈-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조는 지난 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에게 게임스코어 4-1(11-6, 11-4, 10-12, 12-10, 11-3)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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