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비매너 논란 권순우 "경솔한 행동 했다…관중들, 상대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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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비매너 논란 권순우 "경솔한 행동 했다…관중들, 상대 선수에게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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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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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권준우(26·당진시청)가 아시안게임 경기에서 보인 비매너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권순우는 26일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개한 자필 사과문에서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며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순우는 지난 25일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 1-2(3-6 7-5 4-6)로 패해 탈락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치고 상대 선수와 악수를 거부했다. 이를 두고 외신과 SNS 등에서 권순우의 행동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반면, 권순우를 상대한 삼레즈의 비매너 플레이가 먼저 나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삼레즈가 시간을 고의적으로 지연하고 경기를 중단시키는 행위를 했고, 권순우를 도발하는 듯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이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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