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에프아이, 브랜드 설립 60주년 맞은 창립자 모리스 레노마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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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에프아이, 브랜드 설립 60주년 맞은 창립자 모리스 레노마와 만나
  • 이수빈
  • 승인 2023.10.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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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에프아이가 ‘레노마’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본 고장인 파리에서 창립자와 인터뷰를 진행, 이를 통해 브랜드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레노마 창업자 모리스 레노마.

1963년 프랑스 파리에서 론칭한 레노마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한성에프아이는 ‘레노마’의 본 고장인 프랑스 파리로 가 브랜드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모리스 레노마(Maurice Renoma)를 만났다.

파리 레노마 쇼룸 전경
파리 레노마 쇼룸 전경

1960년대 레노마는 당시 없던 나팔 바지를 비롯해 온갖 컬러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파격적인 행보로 사회 제도에 대한 도전과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제인 버킨을 비롯해 비틀즈, 갱스부르 등 당대 최고 인기를 구사하던 아티스트부터 피카소, 앤디워홀, 달리 등 저명한 예술가들까지 레노마를 즐겨 입었다.

비틀즈 존 레논이 즐겨입던 레노마 벨벳 재킷.
비틀즈 존 레논이 즐겨입던 레노마 벨벳 재킷.

60년 간 레노마를 운영해 온 디렉터 모리스 레노마는 “변화하는 패션 업계에 맞춰 나 역시 변화를 거듭했다. 지금까지도 난 트렌드를 쫓지 않고 앞서 나가기 위해 화가나 작가처럼 생각하고, 실제 일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풀어내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시키고 있다. 오랫동안 내 회사를 꾸리면서 브랜드와 함께 성장 과정을 거쳐온 것에 대해 나에겐 큰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의 예술적 측면을 적극적으로 알려 사람들이 레노마만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옷 뿐만 아니라 요식업, 호텔업, 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그저 소비를 위한 제품이 아닌 사람들이 레노마를 보고, 입고, 먹는 것에서 기쁨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라며 ‘레노마’의 향후 10년 목표를 말했다.

유럽 전역을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레노마는 한국과도 40년이란 세월을 함께 해오고 있다. 모리스 레노마 인터뷰 영상은 레노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레노마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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