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니클로, 자사 헌옷 판매 개시...도쿄 하라주쿠점에 팝업 스토어 오픈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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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니클로, 자사 헌옷 판매 개시...도쿄 하라주쿠점에 팝업 스토어 오픈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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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회수한 자사 헌옷의 판매에 나섰다.

11일 아베마(ABEMA) 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11일부터 22일까지 하라주쿠(原宿)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헌옷을 판매한다.

유니클로 각 점포에서 회수한 자사 헌옷을 엄선해 세탁한 후 독자적인 염색 기술로 빈티지 분위기를 살려냈다.

제품마다 각각 다른 멋으로 통상적인 새 상품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된다.

유니클로는 지난 2006년부터 각 점포에서 의류품을 회수해 난민과 피해지역에 구호품으로 전달해왔다. 

현재 헌옷이 구호품 지원 이상의 재고량이 있어 순환형 사회를 목표로 실시 중인 '리유니클로(RE.UNIQLO)'의 일환으로 헌옷 판매에 나선 것이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니클로를 '라이프웨어'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옷을 재사용·재활용·수선·리메이크 할 수 있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전 세계 12개 국가·지역에 24곳에서 운영 중이다. 

일정 금액을 받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헌옷을 재생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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