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포스트, 직원 10% 정리 해고...희망퇴직 240명 모집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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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포스트, 직원 10% 정리 해고...희망퇴직 240명 모집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10.1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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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일간지 중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가 대대적인 인원 감축에 나선다.

11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WP는 10일(현지시간) 종이 신문 구독자 감소와 온라인 광고시장 불황으로 240명의 인원 감축을 위해 희망퇴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WP 직원은 총 2600여명이며 보도 부문인 뉴스룸 직원은 1000여 명이다. 전체 직원의 약 10%를 줄여 경영 비용을 삭감할 계획이다. 

스톤사이터 CEO 대행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성장을 위한 우선 순위 분야에 집중해야 하는 긴급한 필요성으로 인해 현 비용구조를 조정해야 한다는 어려운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한 뒤 "해고와 같은 더 힘든 결정을 피하자는 바람에서 자발적인 퇴직을 제안하자는 결정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 2013년에 매수한 WP는 올해 약 1억 달러(약 1341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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