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김치'를 검색하면 중국식 야채 절임인 '파오차이(泡菜)'를 담는 그릇이 나온다고 했다.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중국의 유명 쇼핑몰의 '김치공정'을 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쇼핑몰에 영어로 'Kimch'와 한국어 '김치'로 검색을 했을시, 대부분이 중국식 야채절임을 일컫는 '파오차이'를 담는 '유리 항아리'가 검색됐다. 특히 '테무'에서는 몇몇 업체가 "중국 전통 김치 항아리"라고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세계 각지의 누리꾼이 'Kimchi'를 검색했을시 잘못된 정보를 얻을수 있기에 반드시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된다"며 "또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쇼핑몰인데, 이는 한국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항의 메일을 통해 수정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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