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서울! 핫플레이스의 X-MAS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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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서울! 핫플레이스의 X-MAS 풍경들!
  • 이수빈
  • 승인 2023.12.08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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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접어들면서 서울 곳곳에 미리 맞이한 크리스마스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 사진=이수빈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 사진=이수빈

그 스타트 지점은 연말 대목을 맞은 백화점들이다. 백화점의 미디어파사드들은 각 백화점의 자존심을 건듯 아름답과 환상적인 겨울나라 스토리를 풀어낸다. 그외 공공건물과 종교계에서도 성탄과 이웃, 평화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서울시청의 크리스마스트리
서울을 상징하는 시청 앞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들어섰고, 덕수궁 맞은편 쪽에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서울시청앞 크리스마스트리
서울시청앞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이수빈

고풍스러운 서울시청 옛 건물에는 귀여운 산타가 선물꾸러미를 메고 있는 그림이 정면으로 보인다.

천주교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는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전쟁의 포화가 멈추길 기대하며 평화 깃들기를 바라는 명동성당의 크리스마스트리와 평화의 메시지들. '성탄을 축하합니다'라는 말을 일본어, 프랑스어,중국어, 스페인어,독일어, 러시아어, 유일하게 아랍어로 쓴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들뜬 연말 분위기를 차분하게 또 크리스마스 의미 자체를 되돌아보게 한다.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 미디어파사드
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 개의 LED 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백화점 외벽 전체가 63x18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해 한층 깊어진 몰입감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신세계백화점 미디어파사드 사진=이수빈

올해 크리스마스 콘셉트는 ‘신세계 극장(SHINSEGAE THEATER: from legacy to fantasy)'이라는 주제로 풀어간다.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백화점 벽면 가득 펼쳐 보인다. 영상 속 붉은 커튼이 걷히고 성대한 문이 열리면, 금빛 사슴을 따라 상상 속의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들어간다. 경쾌한 캐럴과 함께 관객들은 꼬마 병정과 루돌프, 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크리스마스트리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로 쉴 새 없이 옮겨간다.

사진=이수빈

저녁이 되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맞은편 명동 중앙우체국 건물 앞 보도에는 카메라와 핸드폰을 높이 들고 이 황홀경을 사진에 담는 이들이 진풍경을 연출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X-MAS 트리 & 해리의 꿈의 상점
한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타점앞에는 보다 가족적인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백화점 전면에는 눈 덮인 설원이 펼쳐지고, 백화점 정문 앞에는 과감하게도 정문 사이즈의 빨간 크리스마스 기프트 숍이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해리의 꿈의 상점.

판타스틱한 빨간 상점 안에는 촛불과 트리, 크리스마스 테이블, 포근한 테디베어, 호두까기 인형이 오목조목 기념 샷을 촬영할 수 있게 배치됐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유모차를 끌고, 또 예쁜 머리띠와 코트를 입은 아이들을 앞세워 크리스마스 기념 샷을 촬영하는 젊은 부부와 연인의 모습을 담고자 하는 커플들, 관광객들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크리스마스 트리와 해리의 꿈의 상점. 사진=이수빈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의 찬란한 골드스타 트리
부근의 스타필드 별마당에는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1층에 달하는 금빛 트리가 서 있다. 이곳에서도 아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기기 위한 부모들과 관광객들의 열띤 촬영 모드를 볼 수 있다.

스타필드 별마당 트리. 사진= 이수빈
스타필드 별마당 트리. 사진= 이수빈

잠실 롯데월드점 미디어 파사드 & 월드타워 위시가든 트리
잠실은 서울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다. 이곳의 명물은 롯데월드타워, 120층 자체가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빛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롯데월드 점 미디어 큐브에는 어린 날 읽었던 동글동글한 사람과 캐릭터들이 나오는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이 보인다.

잠실 롯데월드점 미디어큐브. 사진=이수빈
잠실 롯데월드점 미디어큐브. 사진=이수빈

동화 일러스트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 ‘줄리아 사르다 포르타벨라’ 작가와 협업해 만든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들이 편지를 가져오면 반짝이는 불빛들과 함께 소원이 이루어지는 동화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롯데물산

월드타워 부근으로 가면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높이 19m, 지름 10m의 ‘빅 위시 트리(Big Wish Tree)’가 위용을 자랑한다. 이 트리에는 5천여 개 조명과 2천5백여 개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3백여 개의 위시 캔들, 2백여 장의 위시 레터로 연출했다.

사진=롯데물산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크리스마스 타운 사운즈포레스트
여의도 더현대서울도 오픈 이후 해마다 위용을 자랑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올해도 역시 크리스마스 타운을 만들고 유럽의 어느 마을 광장에 세워놓은 마을 사람들 모두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더현대서울의 사운즈빌리지 사진=더현대서울
더현대서울의 사운즈빌리지.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타운에는 서점과 무역센터점처럼 크리스마스 기프트숍 콘셉트로 '해리의 꿈의 상점'을 오픈, 기념 촬영을 할 수 있게 했다. 더현대 서울은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커플들의 기념 샷 경쟁이 벌어진다.

글. 사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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