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사퇴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빠른 시간 안에 위원장 선임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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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사퇴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빠른 시간 안에 위원장 선임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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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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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지도부가 14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했다.

이어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인선 기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보겠다"고 전했다.

윤 권한대행은 공동비대위원장 가능성에 대해 개인 의견을 전제로 "공동비대위원장보다는 한 명이 하는 것이 훨씬 조직 운영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전날 SNS에 "우리 당이 지금 처한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당 대표인 저의 몫이며, 그에 따른 어떤 비판도 오롯이 저의 몫이라며, 더이상 저의 거취 문제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통합과 포용의 마음으로 자중자애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힘을 더 모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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