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20년부터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운영해 온 제품품질평가단인 '엘뷰어스(L-Viewers)'의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엘뷰어스 참여 인원은 4400여명. 지난해 약 1500명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참여 고객의 연령은 절반 이상이 MZ세대 고객이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LG전자는 평가단 확대에 대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용 중의 SW업그레이드 단계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 관점으로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를 철저히 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엘뷰어스는 가전제품 자체 사용성을 비롯해 LG 씽큐(ThinQ) 앱 연결성, 기능 활용성도 평가한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도출한 고객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제품 성능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신제품 또는 신규 서비스를 실생활 공간에서 출시 전에 직접 사용해보고 LG전자 평가 전용 앱을 이용해 △사용 환경 △사용 경험 △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안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우수활동 고객 10명을 전날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고객품질연구소로 초청해 주요 제품의 품질 테스트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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