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아이러브아프리카' 누적 기부액 21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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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아이러브아프리카' 누적 기부액 21억원 돌파
  • 박성재
  • 승인 2023.12.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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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는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 소비자가 함께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아이러브아프리카'로 2018년부터 전달한 기부금 총액이 21억원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활동이다. 

BBQ가 패밀리(가맹점주)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아이러브 아프리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우물과 식수탱크 지원을 하고 있다.

BBQ는 고객이 주문하는 치킨 1마리당 본사와 패밀리가 각각 10원씩 총 20원을 적립하는 '매칭펀드'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2018년부터 아프리카 지역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2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케냐 카지아도 지역 슬럼가를 중심으로 지원을 펼쳤다. 오염된 물로 식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거나 오랜 건기로 식수가 부족한 카지아도 나망가 내 응가타타엑 지역을 찾아 원주민 5000여 가구를 위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지하수를 개발하고 태양광 발전 우물을 설치했다.

나망가 지역내 사막마을인 올로레포 타운도 방문해 마사이 전통 원주민 4550여명을 위한 긴급 구호식량 지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해당 지역은 3년간 건기가 지속돼 주민들이 기근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인근 마차코스 지역 슬럼가의 암리타 초등학교 학생들과 취약 가정 3250여명에도 긴급 구호 식량을 전달했다.

케냐 여성의 사회적 자립∙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케냐 대통령 영부인 '레이첼 루토'여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케냐 나이로비 고로고쵸 슬럼가의 여성을 대상으로 재봉틀을 지원하고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의료보건 개선사업으로는 무랑가 카운티 가튜냐 초등학교 학생과 지역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모래벼룩 퇴치 봉사를 펼쳤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BBQ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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