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졸업예정자 중 취업한 사람은 5명중 1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8월 졸업자 중에서도 51% 정도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지난해 8월 졸업자와 올해 2월 졸업예정자 505명을 대상으로 '졸업 전 취업 성공 현황'을 조사, 발표했다.
설문 참여자들 중 현재 신입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40.4%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8월 졸업자들 중 50.9%가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2월 졸업 예정자 중에는 21.9%만이 취업했다.
아직 취업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작년 8월 졸업자들은 ‘본인의 영어점수와 학점 등 스펙이 부족해서’를 응답률 39.9%로 가장 높게 꼽았다. 2월 졸업예정자들 중에서는 '아직 취업활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53.8%)'을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기업이 신입을 잘 뽑지 않아서(31.6%) △내 눈높이가 너무 높아서(21.3%) △면접 등에서 너무 긴장한 탓에(19.9%) △스펙 외에 공모전 입상이나 대외활동 경험이 부족해서(16.3%) 등으로 답했다.
구직자들은 평균 16곳의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고, 그 중 서류전형에 통과해 면접을 본 횟수는 평균 6회로 집계됐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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