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주얼 패션 브랜드인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의 일본 국내 매장이 모두 폐쇄됐다.
2일 패션 전문 사이트 패션스냅(FASHIONSNAP)은 아메리칸 이글이 1월 28일에 시부야(渋谷), 이케부쿠로(池袋), 다치카와(立川) 등 3개 점포를 폐쇄했으며 1월 29일에는 오모토산도(表参道)의 도큐프라자 하라주쿠(原宿)점도 휴업에 들어가 2월 2일 현재 온라인 스토아만 영업 중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 이글은 지난 2012년 4월 일본에 첫 상륙해 2019년 3월말에는 33개 점포를 운영했지만 적자 행진으로 그해 12월말에 전 점포와 온라인 스토아까지 폐쇄한 적이 있다.
그후 2020년 7월 일본판 공식 온라인 스토아가 부활했으며 2022년 10월에 시부야와 이케부크로 2개 점포가 오픈하는 등 3년 만에 다시 본격적인 일본 사업을 전개했다.
하지만 영업 부진이 이어져 2023년 9월말에 오픈한 하라주쿠점은 4개월 만에 휴업 조치에 들어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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